이 4부 제목을  사업 영역 확장이라 하지 않고 Networking 이라 한 데에는 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입니다만 골자는 지금까지의 3단계 과정을 충분히 활용하고 나아가서 그 영역을 확장하는데 있습니다. 이 분야는 크게 내적 확장과 외적 확장의 두 가지로 나눌 수는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 구분 없이 테마별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복수 아이디 운영

 그 첫번째 과정으로, 제일 먼저 할 일은 최소한 4 개 이상의 이베이 아이디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2개의 바이어 아이디와 2개의 셀러 아이디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절대로 똑같은 아이디로 구매와 판매를 병행하지 마시기 바립니다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음).

바이어의 아이디를 2개 이상 가져야 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즁요한 점은 Watch List 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현 이베이 시스템으로는 동시에 watch 할 수 있는 아이템 수를 200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watch list 를 최대한 늘려서 운영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 400개 정도의 아이템을 항상 지켜보고 있어서 2개의 구매 아이디는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들 아이디가 feedback 200점 이상을 확보하면 셀링 아이디로 전환하는 한편 또한 새로운 바잉 아이디를 만들어서 feedback 도 함께 쌓아 나가면서 구매를 원활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기를 권장합니다.

셀링 아이디를 2개 이상 운영하는 것은 좀 더 전략적인 구상이라고 하겠습니다. 만약의 경우 한 셀링 아이디의 feedback 점수가 나빠진다거나 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아이디를 항상 대기시켜 놓는 보험 차원도 있겠고요, 또한 아이템에 따라 아이디를 구분하고자 할 때에는 복수 아이디가 필요하겠지요. 제 경우 역시 2개의 셀링 아이디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다 중요한 이유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의 주요 아이템은 전자 제품인데, 메인 아이디로는 신제품을 비롯하여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으며, 제2의 아이디로는 사용하고 남은 부품이나 고장난 제품 들을 되파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refurbishing 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남은 junk 들도 돈 받고 처리함으로써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식의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지요. 처음에는 한 아이디로 정상 제품과 junk 들을 같이 팔았었는데, 어느 날 제가 고장난 물건을 수리해서 파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어떻게 알았을까 궁리를 해 보니 바로 한 아이디로 똑같은 모델을 (단, 하나는 정상 제품 다른 하나는 junk) 거의 같은 시기에 팔고 있어서였지요. 그 후 셀링 아이디를 둘로 나누어 운영하고서부터는 2개의 전혀 색다른 아이디로 각각 별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