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경험담이나 이베이가 좋고 싫은 점을 올려 주세요.
글 수 7
안녕하세요 이베이 코리안 회원님들.... 방가여... ^^ :-)
오랜만에 또 글을 올려 봅니다.. 재미있게 그냥 읽어 주시기를 바래요... ㅎㅎ
드디어 오늘로서 이베이 이벤트중 하나였던 셀러 인젝션 프리 이벤트가 끝났네요...
끝났지만 잠시 이 이벤트를 소개 드리자면...
스토어가 없는 셀러를 위해서 이벤트 기간 동안 경매 상품 등록시 시작 가격에 상관없이 등록 수수료를 면제 해주는 이벤트 였습니다. 사실 그냥 아니다 싶으면 넘어갈 수도 있는 이벤트이기는 합니다만.. 거의 한달 동안 새벽 부터 전쟁을 치뤘습니다.
1막... 사건의 전주...
이벤트를 시작하기 하루전.....
헐.... 이벤트는 좋은데.. 스토어 있으면 안되는 거구만... 쩝... 아쉽다....
이벤트 시작 당일날...그리고 다음날...
원래는 어느 정도 나가던 물건이 안나가길래..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왜그럴까?
이베이에 들어가 살짝 검색을 쳐봤더니... 평상시에 올라오던 물건양의 두배정도 물건이 뜨더군요.. ㅠ.ㅠ
헉... 뭐지.. 이 불길한 느낌은...
이벤트 시작 3일 후....
드디어... 상품 노출(페이지 뷰)가 평소에 비해 떨어지고 상품 판매량이 줄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흠.. 불경기 탓은 아닌거 같은데...
이벤트 시작 4일 후....
호주에서 메일이 한통 날아왔습니다...경매 올렸던 상품을 산 사람이었는데... 상품등록 수수료 만큼 물건 가격을 줄여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흠... 스토어 때문에 경매 참가도 못하는데.. 염장을 지르네.. 헐...
미안하지만 우리는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벤트의 대상이 아니라 수수료를 줄여주기 힘들다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 이런 답장이 돌아 오더군요...
이벤트 시작 5일째...
아무래도 인젝션프리라는 메리트를 그냥 날리기에도 좀 아쉬운 감이 있더군요....
세컨 아이디라도 만들어서 이벤트를 참여해봐야 되나...? 새로 아이디 만들면 피드백 점수도 없어서 잘 안팔릴꺼 같은데... 어떻게 할까? 물건을 어떤걸 올려야 될까? 내물건은 내 스토어에 다 있는데 또 올리는건 제 살 파먹는 짓은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그냥 만들어 볼까...?
2막 반격의 씨앗....
이벤트 시작 1주일째...
새로운 이베이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페이팔 등록도 완료하고...
물건을 올려 봐야 겠는데... 올릴 물건이 없습니다... 이벤트 하자고 물건 사서 재고 쌓아 놓기도 뭐하고... 흠
오후에 친구 사무실을 놀러 갔습니다.
친구 사무실 한켠에 쌓아 둔 물건이 보이더군요.... "이건 뭐냐? " "물건 값 대신 받아온 제품인데.. 안팔려서..."
근데.. 박스도 좀 많이 낡아 있고 먼지도 쌓였고... "이거 내가 팔아봐도 되겠냐?"
"ㅋㅋ 팔아봐라... 나도 내 사이트에도 안올린 거다. 잘 안팔리고 가격 경쟁력도 그렇저럭이라서...."
"하나 팔아서 얼마 주면 되냐?" "5000원만 줘봐라... 그럼 훌륭하다.." " 하나만 일단 가져가 볼께..."
이벤트 시작 10일째...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인한 상품 리스팅을 뒤로 하고 있다가.. 문득 눈에 띄인 게임을 보고 사진이나 찍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카메라로 좀 찍어 대고 포토샵으로 손질을 좀 봤더니.. 그럴 듯 하긴 하네요... ㅎㅎ 놀라운 기술의 승리....
참고로 제 카메라는... 일반 디지탈 카메라 입니다... DSLR 뭐 이런건... 꿈도 못 꿔 본 사람이에요... ㅎㅎ
이벤트 시작 11일 째....
리스팅의 최고의 귀차니즘과 짜증 압박은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강 쓰던 Policy들은 다 그냥 같다가 붙이고.. 설명서만... 만드는데....차라리 그렸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암튼 Description 이랑 Shipping , Payment, Return 을 그리고 나니 하루가 다 가더군요...
흠.. 오늘은 시간이 어정쩡 하니까.. 내일 아침부터 리스팅을 해봐야 겠다....
3막.... 융단 폭격
이벤트 시작 12일 째.....
드디어 세컨 아이디의 첫 리스팅을 감행 했습니다... 3일짜리 리스팅으로 가볍게... 6건 정도 올렸습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한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다고...ㅎㅎ
한번 올리고 나니 Sell similar.... 반복 신공으로 휘리릭이었습니다...
오전에 올리고 나니 (동부시간으로 한 저녁 8시경) 초짜 셀러 마크가 번쩍 거리며 빛나고 있더군요... ㅎㅎ
첫날 올린 물건에 태양광이 쏟아지며 페이지뷰가 늘더군요... 그래 봐야 20명 안밖이지 만요....
이벤트 시작 15일 째....
드디어 첫날 올린 리스팅이 마감 되었습니다... 페이지 뷰는 50 정도.....
그러나 비딩은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피드백 제로라는 핸디캡이 작용하는 건가....
쩝... 뭐 어짜피 올리는거 돈드는 것도 아닌데 ... 여기 저기 올려야 겠네....
미국에 이어 캐나다 까지 이벤트 적용이 되므로....두배로 늘려야 겠다....
이벤트 시작 16일째....
첫날 올린 리스팅에서는 고대하던 비딩이 없더니..
드디어 두번째날 올린 리스팅에서 비딩이 들어왔습니다.... 물건 판매량은 2개.... ㅎㅎ
오.... 팔리는 구만.... 이렇게만 팔려도 용돈은 되겠네...
리스팅을 다시 두배로......
4막 고지를 향한 한걸음.....
이벤트 시작 20일 째.....
슬슬 물건이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거 같았습니다... 하루에 비딩은 4-5명 정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리스팅은 하루 미국 캐나다 합쳐서 10건 정도.... 리스팅을 줄이고 비딩을 경쟁을 붙여야 할까....?
남는 리스팅이지만... 리스팅 수를 좀 줄이기로 하고 하루에 5건 정도로 줄였습니다....
이벤트 시작 22일 째......
학생 시절에나 들었을 법한 파플로프의 종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반복적 학습에 의해서 종만 울리면 개는 침을 흘리는 조건 반사(?)의 법칙이.... 무조건 반사인가?
암튼 리스팅을 줄였더니 비딩 형성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아하..! 다시 리스팅을 늘리면서 금액을 올렸습니다....
이벤트 시작 25일 째.....
리스팅이 늘었지만... 비딩 형성가격을 올렸어도.. 비딩은 줄지 않았습니다... 평균 하루 3-4명 비딩..
판매 가격 비율로만 따지자면 평균적으로 스토어 물건보다 마진율이 더 나왔습니다....
5막 마지막 반격
이벤트 시작 28일 째.....
드디어 이벤트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때가 온거같았습니다...
어짜피...9월 7일 이면.... 이벤트 끝나는 날이니까.. 그전에 1주일 짜리 리스팅을 1주일치 더 깔아 놔봐야 겠다... ㅎㅎ
이벤트 시작 1달....
이제는 비딩에 관계 없이 남은 리스팅을 소진하고 이벤트를 마감하기 위해서... 1주일 리스팅과 5일 리스팅 3일 리스팅을 걸어서 최종 리스팅이 9월 14일 끝나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리스팅 수는 늘렸고... 금액은 유지...
이벤트 종료......
한달이 좀 넘는 이벤트 기간이었습니다....
목표한 것을 저는 다 이루었을 까요? 아닙니다... 결국 초보 셀러의 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스팅 제한에 걸려서 제 리스팅 마지막 날은... 13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돌이켜 보면 무더위도 잊게해준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좀 더 일찍 이벤트를 시작할껄... 이라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벤트로 인해서....
총 판매 금액은 $ 2000 정도 되네요... 친구에게 물건값 6천원씩 쳐줬습니다.... ㅎㅎ
앞으로 1주일 동안 팔릴 물건을 생각해서 30개 정도 더 가져 왔습니다....
어느덧 피드백은 20점 정도 올랐네요...
재미 있게 쓴다고 쓴건데...ㅎㅎ 오늘은 여기 까지 하고... 가서 축배를 들어야 겠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좀더 이벤트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시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즐거운 일 좋은 일 많이 생기는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베이코리안 회원님들 화이팅....

이베이 경험담
